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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를 이용하는 차세대 소비 주역 ‘Z세대’는 자기표현에 욕구가 강하며 소속보다는 취향, 친구, 취미 그리고 자기만족을 위한 ‘소비’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Z세대들은 플렉스(Flex), 비건, 페미/페미니스트, 얼죽아 등의 단어를 선호하고 이른바 ‘웃픈 순간’을 담은 그림글자인 이모지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틴더’가 2019년을 마무리하며 지그촌 틴더 이용자들의 트렌드를 분석한 ‘Year in Swipe 2019’를 공개했다.


‘Year in Swipe 2019’는 올 1월부터 한국을 비롯해 미국, 호주, 브라질 등 총 10개국 이용자들의 프로필에 자신을 소개하는 단어, 특징 등을 조사한 자료이다. 이번 자료에는, 구매력은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모든 세대보다 앞설 것으로 전망되는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다루고 있다.

실제로 25세 미만의 Z세대가 틴더 사용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자료에서는 Z세대가 어떤 방식으로 대화를 나누고 어떤 방식으로 ‘썸’을 타는지, 틴더와 틴더의 주요 기능인 스와이프(Swipe)를 살펴보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친구, 취미, 취향 존중

국내 틴더 이용자 프로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지난해에 이어 ‘친구’가 차지했다. 틴더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자신의 프로필에 ‘친구’라는 단어를 사용한 Z세대 이용자가 2018년에 비해 2019년에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영화, 운동, 여행, 카페 등 유저들의 취미가 드러난 단어들이 많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댕댕이, 냥이, 게임, 마라 등 자신의 취향이나 관심사가 드러난 단어들을 많이 언급, 자신의 취향과 취미를 공유하기 위한 친구를 찾으려는 국내 이용자들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또한 Z세대들은 이전 세대와는 달리 소속보다는 취향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추구하며, 틴더를 통해 단순히 ‘친구’, ‘짝’을 찾는 게 아니라 같은 것에 열광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것을 알 수 있다.


스스럼없는 자기표현

틴더 유저들의 프로필 단어들을 살펴보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면서 자기 표현에 욕구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 틴더 국내 이용자들이 사용한 용어에는 플렉스(Flex), 비건, 페미/페미니스트, 얼죽아 등이 있었으며 Z세대가 이를 주도했다.

1990년대 미국 힙합문화에서 ‘부나 귀중품을 과시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던 ‘플렉스(Flex)’는 기리보이, 염따 등 한국 래퍼들이 자신들의 노래가사에 자주 사용하면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플렉스를 하는 것이 그저 사치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면서 Z세대에게는 자신감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었다.

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에 비해 플렉스(Flex)는 21%, 비건은 44%, 페미/페미니스트는 45% 더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Z세대 사이에서는 자신의 개성과 생각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것이 굉장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멋진 것’으로 여겨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방위로 확대되는 Z세대 관심사

이번 자료를 통해 틴더에서 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보다 뉴스, 사회, 교육, 정치 등에 관심사를 더 내비친 것으로 분석됐다. Year in Swipe 2019 결과에 따르면, 취준, 페미/페미니스트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가 틴더 프로필에 등장했다.


국내 틴더 사용자들의 프로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셀럽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가수 청하, 개그우먼 박나래, 축구선수 손흥민, 모델 한혜진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전 세계에서 틴더 이용이 가장 빠르게 성장한 도시는 일본의 ‘도쿄’로 2019년 이용자당 활동 증가 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오슬로와 코펜하겐과 같은 북유럽 도시들과 바르샤바와 부다페스트와 같은 동유럽 도시들이 순위권에 올랐으며, 서울은 4위에 올랐다


서가연 아시아 총괄 디렉터는 “틴더는 본사 내에 Z세대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전담팀이 있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Z세대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그들의 문화를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엔에프뉴스 pnfnews@pn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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