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가 9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1국에 돌입했다.
이날 이세돌 九단은 흑(黑)을, 알파고를 대신해 돌을 놓고 있는 구글 딥마인드 리서치 사이언티스트인 아자 황 박사(아마추어 6단)은 백(白)을 잡았다.
통산 48번의 우승을 거머쥔 이세돌 九단은 첫 수로 우상귀 소목을, 알파고는 좌상귀 화점을 출발점으로 세기의 대국을 시작했다.
이날 대국은 2시를 기준으로 유튜브의 구글 딥마인드(DeepMind)에는 약 8만 명이, 바둑tv(tvbaduk)는 5만여 명이 온라인을 통해 시청하고 있다.
대국에 앞서 이세돌 九단과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선전을 기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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