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맨 위 한 자리의 주인공을 결정하는 일만 남았다. 1라운드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한 판 승부가 11일 저녁 6시 30분부터 강남 W타워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해당 무대의 주인공은 어제 힘겹게 삼성 칸을 물리치고 올라 온 SK T1과 일찍부터 제일 윗자리에서 상대를 기다리고 있던 KT 롤스터이다. 정규 시즌 중에도 만날 때마다 불꽃을 튀겼던 두 통신사 팀간의 대결이라 결승전다운 명승부가 기대된다.

 

10일 벌어진 플레이오프에서 1세트는 삼성이 먼저 웃었다. 게다가 돌아온 총사령관 송병구(삼성, 프로토스)의 스타크래프트 2 체제하에서의 첫 포스트시즌 승리이자 최고령 승리 기록을 덤으로 챙겨갔다. 하지만 여세를 몰아 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매 세트를 주고 받는 핑퐁 레이스를 펼쳐 마지막 7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결국 김도우(SK, 프로토스)에게 신노열(삼성, 저그)이 패함으로써 결승전 진출권을 SK에게 양보해야만 했다.

 

특히 송병구를 꺾고 3세트에 나선 김민철(SK, 저그)은 김기현(삼성, 테란)을 맞아 2시간이 넘는 경기 끝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재경기를 펼쳤으며, 이어진 재경기에서도 장기전을 벌인 끝에 간신히 승리를 하여 어제 경기의 유일한 연승을 기록하며 수훈갑이 되었다. 김민철과 김기현의 경기는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최장시간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오는 11일 저녁 6시 30분부터 이미 기다리고 있던 KT 롤스터와 SK텔레콤 T1의 1라운드 결승전이 SPOTV GAMES와 SPOTV2를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1세트 스타터로는 정윤종(SK, 프로토스)과 주성욱(KT, 프로토스)이 예고되었다.

 

이번 프로리그는 정규시즌 총 4개의 라운드로 펼쳐지며, 8개팀 간 풀리그로 총 28경기를 펼쳐 각 라운드 별 순위를 결정짓고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받는다(8위 30점, 7위 35점, 6위 40점, 5위 45점, 4위 51점, 3위 61점, 2위 71점, 1위 81점). 이 후 각 라운드의 4위 팀까지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여 라운드의 우승을 다투는데, 최종 우승팀은 보너스 40점을, 준우승팀은 보너스 10점을 추가로 받게 된다.

 

즉, 1라운드 1위 팀인 KT는 현재 81점을 보유하고 우승하게 되면 총점 121점을(준우승하면 91점), 라운드 풀리그 3위 팀인 SK는 현재 61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승 시 총점 101점으로 최고점을 보유한 팀이 되게 된다. 이렇게 총 4번의 정규시즌 라운드를 거쳐 포인트 순위로 상위 4개 팀이 최종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를 시청할 수 있는 IPTV 내의 e스포츠 채널인 SPOTV GAMES는 SK BTV 실속형 가입자들은 채널 262번, LG U+TV TV G 상품 가입자들은 채널 109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YouTube e스포츠 채널(http://www.youtube.com/esportstv/)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피엔에프뉴스 / www.pn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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