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 ‘승리호’ 그 뒤에 토종 VFX 있어

posted Feb 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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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는 SF영화 ‘승리호’의 전체 VFX 분량 약 2,000컷 중 70% 수준에 이르는 1,304컷을 담당했다고 9일 밝혔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승리호’를 헐리우드에서 제작하면 1,000억원 이상 육박하는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덱스터는 헐리우드의 4분의 1수준인 250억원대로 SF 영상을 구현했다. 

 

덱스터가 고퀄리티 영상을 헐리우드 대비 적은 비용으로 구현이 가능했던 이유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VFX 영화 레퍼런스를 보유한 덕이다. 

 

승리호-넷플릭스.png

▲ 승리호(사진=넷플릭스 사이트)

 

지난 2019년 중국에서 개봉한 흥행작 ‘유랑지구’ 우주선과 우주정거장 등 난이도 높은 시퀀스 장면의 VFX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쌓은 기술적 노하우를 이번 ‘승리호’에 그대로 입혔다. 

 

특히 올해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인 달을 배경으로 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을 통해서 또 한번 광활한 우주를 표현하는 VFX 기술력이 한 층 더 진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덱스터는 한 차원 높은 VFX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베이스의 버츄얼스튜디오를 올 상반기 구축하기로 하고 업계 최초로 영화 및 드라마, 광고, 콘서트, XR등의 실감 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다시 한 번 기술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욱, 강종익 대표는 “덱스터는 VFX를 필요로 하는 이종 산업과 협업해 다방면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기술 역량을 더욱 집중해 국내 정상급 VFX업체로서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피엔에프뉴스 pnfnews@pn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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