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이 디지털로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아로와나 디지털 골드 바우처 서비스’를 사전 공개했다.
블록체인 기반 ‘아로와나 디지털 골드 바우처 서비스’는 실물 금을 대체하는 ‘골드 바우처’를 통해서 모바일 앱을 통해 금을 간편하고 저렴하게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이다.
골드 바우처는 한컴페이를 통해 현금구매가 가능하며, 실물 금을 보유한 사람도 자신의 금을 ‘골드 바우처’로 교환할 수 있다. 실물 금을 대신하는 골드 바우처를 통해 금을 거래함으로써 실물 금 거래 시 부과되는 부가세는 없앴으며, 거래수수료율도 낮춰 거래에 따른 사용자들의 부가적인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컴은 안드로이드용 ‘아로와나 디지털 골드 바우처’ 베타 서비스를 통해 한 달 정도 개선점들을 보완하여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며, 정식 서비스에는 아로와나토큰을 통한 골드 바우처 구매, 골드 바우처를 다시 실물 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 특금법 시행에 맞춰 가상자산사업자 등록도 추진 중에 있는 만큼, 가상자산사업자 전환 후 골드 바우처의 단기 예치 상품이나 골드 바우처를 담보로 한 대출상품 등 신뢰할 수 있는 대표 실물자산인 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금융 상품들도 연내 추가할 예정이다.
한컴 관계자는 “금 거래의 대중화와 합리화를 통해 금 유통 시장의 혁신을 꾀하고자 한다”고 서비스의 추진배경을 밝히고, “아로와나토큰 백서를 통해 공개한 6대 서비스 중 나머지 서비스들에 대해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한컴그룹의 다양한 플랫폼들이 아로와나토큰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아로와나재단의 구체적인 신규 운영 계획도 마련하여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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