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최대 24코어 및 5.6GHz를 지원하는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 350종을 선보이며 강력한 모바일 컴퓨팅 경험 제공에 나선다.
인텔코리아는 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시리즈와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경계 없는 데이터 공유 등을 제공하는 ‘인텔 이보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는 24코어 및 5.6GHz 클럭속도를 제공하는 HX 프로세서와 박잔감 넘치는 게이밍 및 워크로드를 위한 H, P, U 시리즈 제품으로 구성된다.
모바일 워크스테이션급인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HX 프로세서는 최대 24코어(퍼포먼스 코어 8개, 에피션트 코어 16개)를 탑재해 최대 5.6GHz의 클럭속도를 지원한다. DDR4·5 메모리 동시 지원, 동급 최고의 연결성 및 PCIe 5세대 지원 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인텔 i9-13950HX 프로세서의 경우 12세대 인텔 코어 i9-12900HK 대비 싱글 스레드 11%, 멀티태스킹 49% 성능 향상을 비롯해 3D 렌더링 79%와 오토데스크 애플리케이션 24% 등의 강력한 사용자 경험 제공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HX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은 연내 60여 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13세대 H, P, U 시리즈 프로세서 제품군은 최대 10% 향상된 업무 생산성과, 인텔 와이파이 6E, 블루투스 LE 오디오, 썬더볼트 4등 동급 최고의 연결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LG전자, HP, 레노버, MSI, 에이수스, 에이서 및 기가바이트 등 국내외 제조사들은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 신제품을 프로세서 출시에 맞춰 국내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는 올해 약 350종의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인텔코리아는 30분 충전시 4시간 사용과 배터리·전원 모두 동일한 성능 등을 제공하는 새로운 인텔 이보 노트북 사양과 ‘인텔 유니슨’ 등을 발표했다.
‘인텔 유니슨’은 PC와 안드로이드 또는 iOS 디바이스를 연결해 뛰어난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PC에서도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걸고 받고, 안드로이드 또는 iOS 기기에 파일을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텔은 썬더볼트4 도크, 모니터, 스토리지, 무선 헤드셋 외에도 마우스, 키보드 및 주요 파트너와 협업할 수 있는 액세스 포인트 등 신규 액세서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는 “올해 노트북 시장이 역성장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지만, 하반기에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인텔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13세대 인텔 코어 HX 프로세서를 필두로 하는 신규 제품 라인업과 최고의 노트북 성능 및 경험을 보증하는 인텔 이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노트북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엔에프뉴스 pnfnews@pn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