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한국어로 이용가능한 미래형 검색 경험인 ‘서치랩스(Search Labs)’와 ‘생성형 AI 검색(Search Generative Experience, SGE)’을 출시했다.
구글은 기존의 영어, 일본어, 힌디어에 더해 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4가지 언어를 추가했다. 또한 서치랩스와 생성형 AI 검색을 이용할 수 있는 국가도 한국을 포함해,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총 120개국으로 확대되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생성형 AI 검색 결과의 정보를 뒷받침해주는 리소스 링크를 표시하여 이용자들이 직접 정보를 확인하고 더 자세히 찾을 수 있게됐다.
▲ 생성형 AI 검색 모바일 버전에서 대화형식으로 ‘초전도체’에 대해 검색하면, 리소스에 대한 링크를 확인할 수 있는 화살표가 보이는 모습
특히, ‘이어서 질문하기’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은 이제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대화모드를 통해 바로 이어서 질문하며 더 편리하게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고래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고 “고래가 노래를 부르는 이유?”를 검색한 후 고래에 대해 다른 정보를 더 알아보고 싶다면, ‘이어서 질문하기’를 클릭하여 “고래는 어떻게 잘까?”, “우리나라 바다에서 고래를 볼 수 있어?”와 같은 질문을 입력해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구글은 생성형 AI 검색에 사용되는 모델은 더욱 안전하고 엄격한 기준을 유지하도록 훈련시키고 생성형 AI 기능이 사용될 수 있는 유형의 쿼리를 제한하는 등 추가적인 안전 장치들도 마련하고 있다.
초기 단계의 구글 제품들을 실험적으로 이용해보고 피드백을 나눌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인 ‘서치랩스’는 안드로이드 및 iOS 환경 내 ‘구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데스크톱의 크롬 브라우저로 이용 가능하다. 각 환경에서 구글에 접속 시 상단에 실험 플라스크 아이콘이 보인다. 이를 클릭해 생성형 AI 검색 활성화를 설정할 수 있다.
헤마 부다라주(Hema Budaraju) 구글 생성형 AI 검색 수석 제품 디렉터는 “생성형 AI 검색을 이용해 구글은 더 많은 링크와 결과를 찾아 제시하고, 또 그 링크들이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더 광범위한 출처를 제공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구글은 지속적으로 구글 검색을 혁신하고 발전시켜 더욱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검색하든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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