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코소프트웨어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과 파트너십을 지속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FIA 포뮬러 원 월드 컨스트럭터 챔피언’에서 여덟 번째 우승을 거머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은 지난 시즌 동안 최신 차량 설정 및 환경 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레이스 시뮬레이션에서 ‘팁코 스팟파이어(TIBCO Spotfire)’ 솔루션의 활용을 확대했다. 또한 FIA의 예산 상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및 재무 데이터 전반에 걸쳐 진행한 상세 비용 가치 분석에 ‘팁코 비용 시각화 도구(TIBCO Cost Visualizer Tool)’를 활용했다. 해당 두 솔루션은 최신형 메르세데스-AMG F1 W13 EQ 퍼포먼스 차량의 설계, 개발 및 엔지니어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양사는 경기장 안팎에서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이 팁코 스팟파이어를 활용해 차량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실제 F1 경기가 열리는 시간 동안 차량 환경 구성을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은 팁코 스팟파이어를 활용해 시뮬레이션을 분석하고 서스펜션, 전면 및 후면 윙, 공기역학 등 튜닝 가능한 환경 구성 매개변수가 차량의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또한 조정 가능한 매개변수의 조합을 활용해 디지털 트윈 환경의 차량에서 수백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후 해당 결과를 기반으로 실제 F1 경기가 열리는 시간 동안 차량의 환경 설정을 구성했다. 이처럼 진보된 방식의 차량 설정과 환경 구성은 특히 우승 경쟁이 치열한 미주 및 중동 지역의 최종 레이스에서 차량 성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마이클 테일러(Michael Taylor)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 IT 총괄은 “차량만으로는 성공적인 레이싱을 해낼 수 없다. 선수에게 경기 당일의 주행 서킷과 제반 환경 등 최상의 차량 성능을 이끌어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은 바로 데이터로부터 시작된다”라며, “팁코와의 파트너십은 데이터 기반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각 레이스에 대한 향상된 시각을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팁코 비용 시각화 도구는 설계에서부터 제조 및 주행 성능에 수반되는 가치와 비용에 대한 인사이트를 도출해 시즌 전반에 걸쳐 모든 레이스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경쟁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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