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시네마 카메라 최상위 라인인 ‘시네알타(CineAlta)’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부라노(BURANO)’를 글로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부라노’는 시네마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인 ‘VENICE 2(베니스 2)’의 컬러 사이언스를 지원하며, 8.6K 35mm 풀프레임 CMOS 이미지 센서로 VENICE 2의 대부분의 사양을 제공한다.
VENICE 2보다 길이는 32mm 짧고 무게는 1.4kg나 가벼워진 컴팩트한 바디로 이동성이 뛰어나 개인 또는 소규모 촬영 팀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16 스톱의 폭넓은 다이나믹 레인지와 듀얼 베이스 ISO(800/3200)를 지원해 까다로운 조명 조건에서도 노이즈가 적고 선명한 촬영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소니 풀프레임 시네마 라인의 모든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Super 35mm 풀프레임을 지원하며, 아나모픽 렌즈를 위한 디스퀴즈(De-squeeze) 기능을 탑재했다. 8K 30P 촬영부터 6K 60P와 4K 120P 촬영을 지원한다.
PL 마운트 카메라로는 세계 최초로 바디 내장형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IBIS)을 탑재[1]했으며, 이전보다 얇아진 전자식 가변 ND 필터를 내장했다. PL 마운트를 분리할 경우 E-마운트 렌즈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특징이다. 빠른 하이브리드 AF와 피사체 인식 AF를 지원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움직이는 피사체를 완벽하게 포착할 수 있다.
소니는 단독 촬영 시 유용한 줌 레버와 녹화 시작/정지 버튼을 제어할 수 있는 BURANO 본체용 GP-VR100 그립 리모컨을 별도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2024년 7월 이후 아나모픽 렌즈를 사용할 때 이더넷을 통한 S700 프로토콜과 1.5x 디스퀴즈 디스플레이 기능을 지원하는 등 향후 사용자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추가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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