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기술 부문 의사 결정권자들은 업계의 주요 기술 과제 중 하나로 소프트웨어 테스트 자동화를, 최대 위험 요소로 예측 불가능한 비용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키사이트가 8일 우주 및 위성 기술과 관련 새로운 설문조사인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를 발표했다.
키사이트가 의뢰하고 콜맨 팍스 리서치에서 수행한 이 설문조사는 우주 및 위성 에코시스템에 속하는 관리자들과 고위 간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아시아 태평양, 아메리카, 유럽 지역의 위성 개발자, 제조업체, 하위 시스템 공급자, 통신사업자, 서비스 제공자 등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들 중 76%가 소프트웨어 테스트 자동화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으며, 시스템 수준 모델링과 시뮬레이션(53%), 설계 검증(46%)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의 43%가 제품 개발 시간 단축이 주된 트렌드라고 답했으며 37%는 고급 페이로드 시스템, 34%는 인공 지능(AI)을 주요 업계 트렌드라고 답했다.
향후 3년간 이어질 상위 10가지 업계 트렌드에서, 참여자들은 위성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트렌드는 지구정지궤도(GEO)의 소형 위성이었으며, 초대용량 위성, 사이버보안, 궤도내 서비스, 저궤도(LEO)의 대규모 배치가 그 뒤를 이었다.
업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되는 분야에서, 대다수의 응답자가 데이터 수집, 연구, 통신이라고 답했다. 가장 많이 언급한 분야는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이었고, 지구 관측, 위치/시간 서비스, 과학/연구, 인터넷/음성/브로드캐스트 서비스 등의 응용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프로젝트에 있어 가장 큰 리스크가 무엇인지 항목에 대해 응답자들은 비용과 공급망이 주된 우려 사항이라고 답했다. 가장 큰 리스크는 예측 불가능한 비용이었으며 부품/하위 시스템 공급, 기술 범위, 프로그램 자금 조달이 그 뒤를 이었다.
키사이트의 항공우주 / 방위 및 정부기관 솔루션 그룹 총괄 관리자 그렉 패츠케(Greg Patschke)는 “상업적 우주 부문에서 기술 개발 속도가 더욱 빨라지며 새로운 설계를 내놓는 기간이 대폭 단축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키사이트의 포괄적인 설계 및 검증 도구를 활용하면 임무의 시작부터 끝까지 위성과 관련 하위 시스템이 언제나 한 번에 성공적으로 작동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피엔에프뉴스 pnfnews@pn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