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SAP는 17일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한 SAP의 연례 최대 행사 ‘SAP 사파이어 2023’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SAP 소프트웨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SAP 고객은 최대 38% 상당의 CPU 전력을 절감하는 4세대 제온 프로세서를 바탕으로 더 빠른 처리 속도와 향상된 성능을 경험하는 동시에, 클라우드의 확장성과 유연성 등 이점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인텔은 현재 최대 24TB 규모의 가상머신(VM)을 지원하며 ‘라이즈 위드 SAP’를 통해 최대 32TB 규모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크리스토프 쉘(Christoph Schell) 인텔 최고 커머셜 책임자(CCO)는 “세계 최대의 SAP S/4HANA 시스템 중 상당수가 인텔 아키텍처에서 실행되고 있다”며 “SAP 고객은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의 새로운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증가하는 규정 준수 및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할 뿐 아니라 더 빠르고 안전한 통합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위한 첨단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콧 러셀(Scott Russell) SAP 이사회 고객 성공 부문 임원은 "인텔 그리고 공동 서비스형 인프라 파트너와 협력함으로써 각자의 최고 기술을 결합하여 고객을 위한 혁신적이고 강력한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는 라이즈 위드 SAP를 통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SAP의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인텔과 긴밀히 협력해 클라우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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