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강형준 지사장은 18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데이터를 분석하지 않고는 살아나갈 수 없는, 기업의 생존 경쟁 전략이 됐다”고 강조했다.
강형준 지사장은 “10% 이상 성장한 기업의 경우, 선두주자는 13%지만 후발주자는 2%에 머물고 있다”라며 “이러한 데이터 경제 선두주자들은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파트너와 안전한 데이터 공유,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 공유, 매출 증대에 데이터 사용 등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지사장은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리더십, ▲협력적인 데이터 공유를 위한 프로세서 그리고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속하고 공유하는 기술 등 사람, 프로세서, 기술을 선두주자들의 핵심 특성으로 지목했다.
“반면, 후발주자들은 조직 내 데이터를 공유하고 액세스할 수 있는 것은 55%, 데이터 접근성은 45%, 내외부 데이터 공유는 45%”라며 “이러한 것은 데이터 활용에 적극적이지 않은 기업들의 공통된 모습”이라고 우려했다.
스노우플레이크 강형준 지사장은 지난해 성과에 대해서 밝혔다. “매출을 직접 언급할 수는 없지만, 한국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라며 “증가하는 고객들을 위해 현지화된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전문 인원을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비즈니스 확대 분야에 대해서는 “작년 하반기부터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금융 시장과 공공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네이버 등의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지원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까지 토종 클라우드 서비스를 직접 지원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아마존, 구글, 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지원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노우플레이크는 2021년 5억92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5억5700만달러를 달성했다. 올해는 20억달러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고객사는 8000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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