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세상은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이동하고 더 많이 저장하면서도 엣지에서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것이 인텔 제온 기반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입니다.”
인텔코리아는 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클라우드에서 네트워크, 인텔리전트 엣지에 이르는 광범위한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고성능 제품군을 발표했다.
이날 인텔은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코드명: 아이스레이크(Ice Lake))를 비롯해 ▲성능 저하 없이 데이터 영역의 개인 정보 및 채널 설정 및 5G 제어 기능 간 통신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인텔 SGX(Software Guard Extensions), ▲3D 등 많은 연산 가속을 위한 CPU 명령어 세트인인 AVX-512 그리고 ▲공간과 전력 제한을 받는 엣지 환경을 위한 차세대 ‘인텔 제온 D 프로세서’ 등을 공개했다.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는 클라우드, AI, 엔터프라이즈, HPC, 네트워크, 보안, 사물 인터넷(IoT) 워크로드를 위해 인텔 10나노 공정 기술을 활용해 프로세서 당 최대 40코어를 제공하고, 5년 전 시스템에 비해 최대 2.65배 높은 평균 성능을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소켓당 최대 6TB의 시스템 메모리, 최대 8개 채널의 DDR4-3200 메모리, 최대 64 레인의 PCIe Gen 4를 지원한다.
AI 가속 기능이 내장된 유일한 데이터 센터 CPU인 아이스레이크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및 분산형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행되는 최신 워크로드에 최적화돼 있다. 프로세서는 수십년 간의 혁신을 활용해 고객에게 빌트인 가속 기능 및 고급 보안 기능을 포함한 유연한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은 아이스레이크는 ▲응답 시간 감소, AI 가속, 보안을 엣지에서 제공 ▲네트워크 및 5G 네트웍크 워크로드 62% ▲데이터베이스·전자상거래 등 클라우드 50% ▲20개 AI 워크로드에서 AI 성능 50% ▲내장 암호화 가속기로 5.6배 향상된 공개키 암호화 기능 ▲20개의 널리 사용되는 머신 및 딥 러닝 워크로드에 대해 경쟁사 CPU보다 1.5배 향상된 성능 등을 제공한다는 것이 인텔 측의 설명이다.
또한,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다양한 운영자 네트워크 환경을 지원하도록 최적화 되어있다.
인텔은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CoSP)들이 인텔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통해 5G UPF 성능을 최대 42%까지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아이스레이크가 탑재된 이더넷 어댑터와 최적화된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솔루션을 기반으로, 코어 및 5G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보다 빠르게 최신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아울러, 아이스레이크는 인텔 FPGA, 인텔 이더넷 800 시리즈 어댑터, 인텔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 그리고 플렉스랜(FlexRAN), 오픈네스(OpenNESS), 오픈 비주얼 클라우드(Open Visual Cloud) 및 인텔 스마트 엣지(Intel Smart Edge)와 같은 소프트웨어 툴킷을 포함한 인텔의 플랫폼 구성요소 제품군과 결합해 프로세서 성능을 극대화하고 고객이 최적의 총소유비용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가운데, 아이스레이크와 최신 인텔 옵테인 퍼시턴트 메모리는 최대 1.63배 증가한 처리량 및 33% 증가한 메모리 용량을 고객에 제공해 기존 시청자들에게 높은 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하거나, 동일 해상도의 영상을 더 많은 시청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엣지와 클라우드를 위한 인텔 솔루션(사진=인텔 사이트 갈무리)
이어 인텔은 차세대 인텔 제온 D 프로세서도 공개했다. 코드명 “아이스레이크-D”로 명명된 프로세서는 엣지에서 vRAN, 보안 어플라이언스, uCPE/SD-WAN, 스위치 및 라우터, 엣지 컴퓨팅, 스토리지 등을 포함한 내부 및 외부 사용에 적합한 더 밀도 있고, 제한된 크기의 내구성을 높이는 것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인텔 제온 D 프로세서는 25W에서 125W까지 넓은 범위의 전원 엔벨롭을 지원하며, 통합 CPU, 인텔 퀵어시스트 기술, IO 및 NIC용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갖춘 시스템 온 칩으로 제공된다. 내장된 AI(VNNI와 인텔 딥 러닝 부스트), 빌트인 암호화 기능, 정밀 타이밍 지원이 내장되어 있다. 인텔은 현재 아이스레이크-D 시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는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전 세대 대비 평균 46% 향상된 성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에서 1.5배, 5G는 1.62배, IOT는 1.56배, HPC는 1.57배, AI는 1.74배의 효과를 제공한다”며 “엣지, AI, 5G 네트워크, 클라우드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을 지원할 수 있도록 AI와 첨단 보안 솔루션을 내장된 유일한 x86 데이터 센터 프로세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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