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Gartner)는 2018년 전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전년보다 7.5% 상승한 4,5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가트너의 지난 2018년 전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 전망인 4% 성장에 비해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지난해 반도체 시장 매출은 4,190억 달러이다.


가트너 수석연구원 벤 리(Ben Lee)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관측된 반도체 업체의 엇갈린 전망은 메모리 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며,  “전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은 2017년 22.2% 성장한 후, 2018년에는 한 자리 수 성장을 보일 것이며, 2019년부터 메모리 시장의 조정으로 매출이 소폭 하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트너는 2018년 반도체 시장 매출 전망치를 지난 전망보다 236억 달러 상향 조정했으며, 이 중 메모리 시장은 195억 달러를 차지한다.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가격 인상이 전반적인 반도체 시장 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스마트폰, PC, 서버 등 반도체 수요 촉진을 주도하는 시스템 업체들에게 수익에 대한 부담을 가져다 준다. 가트너는 부품 부족, 제품에 필요한 부품 수의의 증가와 이로 인한 평균 판매 단가(ASP) 인상에 대한 전망이 2018년 시장 내 변동을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부문을 제외한 2018년 반도체 시장은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주문형 반도체(ASIC), 광전자, 비광학 센서 등 반도체 기기 분야의 주도로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성장을 촉진하는 또 다른 주요 기기 분야는 특정용도 반도체(ASSP)가 있다. ASSP 성장 전망은 게이밍 PC와 고성능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용 그래픽 카드와 유선 통신의 밝은 전망과 자동차 콘텐츠의 전반적인 성장에 힘입었다.


상향 조정된 2018년 전망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는 4-6% 가량 연속 하락 후, 2, 3분기에 걸쳐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4분기에는 소폭 감소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3일 대부분의 개인과 데이터 센터의 컴퓨팅 장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공개됐으며, 이는 모든 마이크로프로세서 업체들에게 적용된다. 보안 취약점은 해결하기 어렵지만, 보안 문제가 미치는 잠정적인 영향을 고려했을 때, 이는 간과할 수 없으며 반드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가트너 리서치 디렉터 앨런 프리슬리(Alan Priestley)는 “현재 보안 문제에 따른 사후 해결책으로서 펌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잠정적으로 프로세서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이는 단기적으로는 고성능 데이터센터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를 증진시킬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아키텍처의 재설계가 이뤄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인한 성능에 대한 영향을 감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피엔에프뉴스 / www.pn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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