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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브레인팀을 이끌고 있는 제프 딘(Jeff Dean)은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구글의 머신러닝은 인터넷을 시작으로 게임 그리고 자동차 및 헬스케어 등으로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은 지난 1950년부터 시작된 인공 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의 중요한 일부로, 하나의 프로그램에 일일이 작동법을 입력하는 대신,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인간처럼 스스로 학습하고 훈련시키는 것이다.


제프 딘은 지난 1999년 구글에 합류해 구글의 주요 제품 개발에 참여해 오고 있다. 지금은 구글 리서치 그룹의 시니어 펠로우로 구글의 딥러닝 리서치팀인 구글 브레인팀을 이끌고 있다.


제프 딘은 “머신러닝은 구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현재 검색, 지메일, 유튜브, 지도, 안드로이드 등 거의 모든 구글 제품에서 머신러닝 기능을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구글의 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 머신러닝의 기능을 활용하는 등 ‘구글=머신러닝’ 공식을 완성해 나아가고 있다.


구글의 지메일과 크롬은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스팸 메일이나 악성코드 등을 걸러내 사용자를 보호하고 있으며, 구글 포토는 강아지와 사자 등의 사진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해준다.


구글의 번역 기능에도 머신러닝은 사용된다. 사용자들이 번역 기능을 사용할 때마다 축적된 자료를 기반으로 다른 언어로 의사소통을 할 때는 머신 번역 기술이 빛을 발하는 것이다.


이처럼 머신러닝은 컴퓨터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확장시켜 주고 있다.


이어 알파고와 게임에 대해서도 말했다.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대표가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차기 종목으로 ‘스타크래프트’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스타크래프트는 바둑과 달리 자신은 물론 상대방의 게임 진행 상황 등을 복합적으로 판단하는 등 바둑과는 또 다른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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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머신러닝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구글은 머신러닝을 통해 자산 제품의 기능을 개선하고 있으며, 나아가 헬스케어와 로보틱스 등의 분야에서 활용할 것이라”이라고 말했다.


이는 현존 최고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는 ‘알파고’를 제작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대표의 의견과 상통하는 부분이다. 데미스 하사비스 대표는 8일 진행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간담회에서 “알파고는 한 가지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있다”며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의료진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 딘은 머신러닝 기술의 악용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머신러닝을 포함한 어떤 기술이든 활용에 따라 인류에게 득과 실이 될 수 있다”며 “헬스케어처럼 인류의 삶을 개선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엔에프뉴스 / www.pn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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