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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선정성으로 이슈를 몰고 다니는 Grand Theft Auto 시리즈의 최신작인 ‘Grand Theft Auto 5’가 국내 상륙을 앞두고 있다. 그것도 시리즈 최초의 한글판으로 말이다.

 

락스타게임즈(Rockstar Games)는 최근 서울 대치동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Grand theft auto 5 한글판’(이하 GTA5)의 출시에 앞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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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2500만장이 판매된 GTA 시리즈의 12번째 작품이자 한글판으로 선보이는 GTA5는 오는 9월 17일 PS3와 Xbox 360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등급은 청소년이용불가.

 

콘솔 타이틀의 한글화 작업은 5만장 이상의 판매가 보장되어야 진행되는 것이 업계의 분위기임을 감안한다면, 락스타게임즈가 GTA5의 가능성을 어는 정도 확인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GTA5’는 ▲ 방대한 스케일의 오픈월드 ▲ 시리즈 최초로 3명의 독특한 캐릭터 플레이▲ 사실적인 습격 미션과 미니 게임들 ▲ 박진감 넘치는 전투 ▲ GTA5에 버금가는 GTA온라인 그리고 GTA만의 작품성과 게임성을 주요 특징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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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버금가는 방대한 스케일의 오픈월드

GTA5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방대한 스케일의 오픈월드라는 점이다. 게임 플레이어들이 만나 볼 수 있는 지형은 ‘레드 데드 리뎀션(Red Dead Redemption, 락스타게임즈의 오픈월드 액션게임)’의 약 3.5배 규모로 넓다. 여기에 물속 탐험을 포함하면 ‘레드 데드 리뎀션’의 5배에 이른다. 이는 ‘레드 데드 리뎀션’과 전작인 ‘GTA 산안드레스’와 ‘GTA IV’를 모두 합친 것보다 방대하다.

게이머는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는 3명의 캐릭터를 통해 ‘로스 산토스’와 교외인 ‘블레인 카운티’와 산, 강, 호수, 군부대, 해변, 사막 등의 모든 지역을 배경으로 24시간 밤낮의 변화와 맑거나 비가 오는 등의 날씨 시스템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러한 중심에 GTA5의 할리우드인 ‘로스 산토스’가 있다. 이곳에는 감동적인 인간 승리를 이뤄낸 사람들과 수많은 아이돌 스타, 퇴물이 되어가는 유명인사 등, 한때는 서구 세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던 사람들이 경제 불황과 싸구려 리얼리티 TV 시대에 살아남으려 발버둥치고 있다. 이런 혼란의 시기에 세 명의 서로 다른 범죄자들이 생존과 성공의 기회를 잡고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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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최초로 선보이는 3명의 독특한 캐릭터 플레이

GTA5의 또 다른 매력은 개성미 넘치는 3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이다. 길거리 건달이자 기회를 잡아 큰 돈을 벌고 싶어하는 프랭클린, 은퇴 후 지루한 생활을 보내다가 다시 화려한 시절을 꿈꾸는 전과자 마이클 그리고 마약에 찌든 난폭한 미치광이 트레버가 주인공이다.

젊고, 영리하고, 포부가 큰 프랭클린은 합법적이거나 불법적인 판단에 구애받지 않고 어느 쪽에서든 거리낌없이 일하는 성격의 소유자로 운전 실력이 뛰어나다.

반사회적인 전직 비행사이자, 적당한 매력이 있는 트레버는 블레인 카운티의 알라모 해 근처에서 마약 상인과 폭주족들로 가득한 트레일러 촌에서 술과 함께 지내고 있다.

한때 뛰어난 은행강도 실력으로 명성이 높았던 마이클은 경제적으로는 풍요롭지만 가정불화 등으로 인해 좌절감과 분노를 삭이며 과거를 그리워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 다른 일상을 살고 있으며, 저마다 친구와 적, 사업과 취미, 기술과 특수 능력 등을 가지고 있다.

게이머는 이러한 배경과 성격을 가진 세 명의 주인공이 되어 그들의 인생을 만나 보게 된다. 게이머는 주인공 캐릭터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자신의 개인 전술에 알맞도록 각 캐릭터의 특정 무기와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등 한 번에 3명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3명의 캐릭터를 통해 보다 많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수 있고 미션을 끝나고 나면 다른 미션을 찾기 전까지 일정한 공백기가 생기기 마련. 이때 다른 캐릭터를 선택하면 새로운 미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3명의 캐럭터를 통해 GTA5의 방대한 오픈 월드를 좀 더 리얼하게 게임을 전개하고 캐릭터 밸런스를 통해 다양한 미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GTA5만의 매력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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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임파서블을 능가하는 습격 미션과 미니 게임들

GTA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은 것이 ‘습격 미션’이다. 현금 수송차 강탈이나 납치 등의 미션을 위해 가면을 포함한 복장을 선택하고 이동 수단을 확보하며 강탈에 사용한 쓰레기차를 버리고 사용할 도주 차량을 마련하는 등의 계획을 세밀하게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무기, 이동 수단, 장비 확보하는 ‘계획 수립 및 준비’, 람보 스타일의 거칠고 화끈한 공격을 하거나 영화 ‘미션임파서블’처럼 주도면밀한 계획을 가지고 공격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공격 방식 선택’, 이러한 임무를 진행하기 위해 운전사, 총잡이, 전문 기술자 등의 파트너를 확보하는 ‘조직원 선택’ 등의 세밀한 계획과 준비가 마련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도주 차량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의 실수를 범하거나 헬리콥터를 동원한 경찰의 지상 공격 등에 대비하지 못했다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또한 경찰들과 대치 상황에서 3명의 캐릭터 전환을 통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옥상에서 파주카포를 통해 자동차와 헬기를 공격하는 사이에 캐릭터 전환을 통해 스나이퍼의 조준 사격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GTA5의 오픈 월드를 통해 쏠쏠한 재미를 제공하는 다양한 미니 게임이 제공된다. 요가, 골프, 테니스, 철인3종경기, 오토바이 경주의 스포츠 활동을 비롯해 스턴트 점프, 비행 도전, 비포장도로 경주, 사냥, ATM 강도 그리고 커스터마이제이션(문신, 헤어스타일, 의상) 및 자산 구입(플레이어의 주택, 차고, 항구, 사업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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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감 넘치는 총격전을 위해

GTA5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재미를 위해 3명의 주인공에게 독특한 능력을 부여하고  있다. 세 명의 캐릭터가 모두 참가하는 임무를 수행할 때는 각자의 능력을 살려 알맞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총격전 중에 시간을 느리게 만드는 마이클, 운전 중에 시간을 느리게 만드는 능력을 바탕으로 급회전할 수 있으며, 밀집된 차량 사이를 고속으로 운전할 수 있는 프랭클린 그리고 독특한 근접 공격과 상대에게 더 큰 피해를 입히는 트레버의 능력이다. 이러한 능력은 제한된 횟수만 사용할 수 있으니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이와 함께 GTA5에서는 십자선이 흰색과 빨간색으로 아군과 적을 구분하고 부드럽게 뛰며 총을 쏠 수 있고 엄폐 및 총격을 전술적으로 회피하기 위해 전투 중에 구르기, 자유 조준, 임의 고정, 강제 고정을 포함해 다양한 조준 설정 등이 전작에 비해 업그레이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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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5에 버금가는 ‘GTA온라인’

이날 락스타게임즈는 히든 카드를 공개했다. 최대 16명이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GTA온라인’을 공개한 것이다.

데스매치, 팀 매치 등 멀티플레이에 특화된 ‘GTA온라인’은 GTA5와 달리 3명의 주인공이 아닌 자신만의 캐릭터로 진행하고,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제작한 맵이나 미션을 제작해 온라인 상의 다른 유저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GTA온라인’은 16명의 플레이어가 초대형 습격 미션을 진행할 수 있어, GTA5 이상의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만나 볼 수 있다. 즉, 하나의 게임을 구입해 2종류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GTA5와 GTA온라인을 나눈 이유에 대해 “GTA5 스토리를 그대로 보존하고 GTA온라인에서는 이와 다른 새로운 스토리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다운로드 콘텐츠(DLC)의 유무에 대해서는 추후에 공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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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이날 락스타게임즈는 게이머들이 놓치면 아까운 소소한 정보들을 공개했다.

GTA5에서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등장한다. 이를 통해 촬영한 사진으로 신고하고 자신의 SNS에 전송할 수 있는 등 스마트폰의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은 미니맵에 나타나는 물음표는 다양한 이벤트 및 미션을 등을 제공할 수 있다.

GTA5에는 다양한 랜덤 이벤트가 제공된다. 파파라치의 카메라를 피해 여배우를 집에 데려다주는 미션도 만나 볼 수 있다. 단순히 배웅하는 조건이 아니라, 살진 모습을 파파라치에게 촬영되면 안 된다는 주문과 함께 말이다.

음악을 좋아하는 게이머를 위한 개발진의 노력도 공개됐다. 파파라치를 피해 여배우를 집까지 배웅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습격 미션의 긴장감을 더하기 위해, 액션의 강도에 따라 음악의 비트가 강해지도록 했다.

GTA온라인에서 다른 유저와 의사소통은 헤드셋으로 가능하다. 이를 통해 상점에서 총을 겨누면서도 다른 게이머에서 지시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성격 급한 게이머들은 초반부터 은행 강도 같은 거대 미션을 진행하고 싶겠지만, 연습 모드와 준비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고 한다.

GTA5의 다양한 이미지에는 여성이 등장하지만, 정작 게임에서는 3명의 거치 남성 캐릭터만 제공된다. 이를 아쉬워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GTA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여성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아울러 GTA5와 GTA온라인은 돈을 비롯해 캐릭터 등 다양한 것들이 연동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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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5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전작은 이민자 스토리이다. 이번 작에서는 돈의 파워, 빈부 격차 등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캐릭터마다 스토리가 제공된다. 각 캐릭터들의 삶을 통해 돈의 가치와 다양한 삶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제작진의 의도는 GTA5의 로고에도 담겨 있다. GTA5의 V가 미국의 달러를 상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회사 측은 “GTA5는 내부적으로 큰 기대작이다. PS3의 기술을 최대한 살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PS3로 발매되는 마지막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9월 17일 시리즈 최초로 한글판으로 선보이는 GTA5의 가격은 6만 5천원이며, GTA5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GTA온라인’은 오는 10월 1일부터 만나 볼 수 있다.

 

피엔에프뉴스 / www.pn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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