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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없이 언제 어디서나 드라이브에 저장된 데이터를 자유롭게 보고 저장할 수 있도록 고안된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사용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도착했다.

 

하드디스크의 명가 웨스턴디지털(www.wdc.com/kr/ , 이하 WD)이 NAS에 최적화된, NAS 전용 하드디스크 브랜드인 ‘RED(레드)’ 시리즈를 출시했다.

 

NAS는 업무 시간에만 사용하는 일반적인 PC와 달리, 데이터의 안전을 위해 여러 대의 HDD를 멀티 베이에 장착한 뒤 필요에 따라 0에서 10에 이르는 레이드를 구성하고 365일 24시간 작동시키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작업 환경으로 인해 NAS에 사용되는 하드디스크는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발열과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충격 그리고 예상할 수 없는 정전 등의 환경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수반된다.

 

또한 사용 중에 발생하는 논리적으로 에러는 기본이고 물리적인 에러 및 용량의 확장 등으로 인한 HDD 교체에 이르기 까지 숨어 있는 에러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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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의 NAS를 위한 하드디스크 WD 레드 시리즈

 

WD 레드, 365일 24시간도 OK!

이처럼 NAS를 사용하면서 만나 볼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검토하고 연구해서 탄생시킨 것이 바로 ‘WD 레드’ 시리즈이다. ‘WD 레드’ 시리즈는 1TB를 시작으로 2TB 와 3TB 제품으로 출시되어 있는데, 본 리뷰에서는 WD RED 2TB(모델명 WD20EFRX)를 사용했다.

 

최대 5개의 HDD를 장착할 수 있는 5베이를 지원하는 ‘WD 레드’는 WD에서 업체 최초로 야심차게 선보이는 NAS전용 HDD로 NAS 시스템을 위한 기능과 성능으로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솔루션이다.

 

이를 위해 WD는 ‘레드’만을 위한 독자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바로 에러 최소화 및 에러 복구를 위한 ‘나스웨어(NASware)’와 하드 드라이브 자체 진동으로 인한 오류 발생을 최소화시키는 ‘3D 액티브 밸런스 플러스(3D Active Balance Plus)’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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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놀로지 NAS 등과 찰떡 궁함을 이루는 WD 레드 시리즈

 

‘나스웨어(NASware)’는 하드디스크의 레이드(RAID) 구성에 에러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 하고 에러 복구를 조절하는 기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물리적 전력 손실이 발생하는 순간까지 입력된 명령들을 처리할 수 있으며, 데이터 손상을 최소화하는 한편 NAS 시스템에서의 성능 밸런스를 유지하는 혁신적인 펌웨어 알고리즘을 채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하드디스크는 내부에서 발생하는 진동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단점이다. 이를 위해 선보이는 기술이 ‘3D 액티브 밸런스 플러스(3D Active Balance Plus)’이다. 하드 드라이브의 평형을 유지시켜줌으로써 드라이브가 기울었거나 진동에 의한 하드웨어적 오류 최소화하고 하드 드라이브의 자체 진동에 의한 충격을 줄여, NAS 제품의 안정성 극대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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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D 레드 시리즈는 글로벌 NAS 제품들과 높은 호환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WD 레드’는 폭넓은 호환성을 확보하고 있다. 개발과정에서 많은 NAS 제조사들과 호환성 테스트가 폭 넓게 진행했고, 세계적인 NAS 브랜드인 시놀리지(Synology)와 큐냅시스템즈(QNAP Systems) 등은 지난 2012년 9월 17일 국내에서 진행된 WD 레드 출시 기자간담회에 함께 자리했을 정도이다.

 

이러한 성능은 제품의 스펙에서도 고스라니 읽을 수 있다. 먼저, 전력 부분이다. WD의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블랙(4TB, WD4001FAEX)의 경우 작동시 10.40 와트(Watts)를 사용하는 반면, 레드는 이보다 56% 이상을 절감시킨 4.4와트의 전력을 소비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대기 시간과 절전 모드에서도 블랙 시리즈의 절반인 0.6와트만을 사용하는 등 에코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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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NAS에 설치된 WD 레드 시리즈

 

데이터 전송 속도도 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터 전송 속도(호스트/드라이브에서 드라이브)에서 블랙(4TB, WD4001FAEX)은 154MB/s이고 레드(2TB, 3TB)는 145MB/s의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참고적으로 블루(3TB, WD30EZRX)와 레드(1TB, WD10EFRX)는  150MB/s로 동일한 수준이다.

 

HDTune 4.01의 버스트 읽기 속도(Burst Read Speed)에서는 WD 블랙 2TB와 WD 그린 3TB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랜덤 액세스 타임에서는 가장 늦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

 

소음도 탁월하다. 평균 소음(dBA)에서 WD의 그린과 블랙 제품에 비해 청음 수준을 제공하고 있다. 레드는 유휴 모드에서 23, 탐색 모드에서 24로 블랙(4TB)의 29과 34 그리고 그린(3TB, WD30EZRX)의 24와 29보다 조용한 수준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타 제품에 비해 긴 MTFB(평균 고장 시간 간격)은 약 100만 시간, 3년이라는 파격적인 보증기간, 영어로 지원되는 24시간 프리미엄 지원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WD 레드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러한 WD 레드의 전력 사용량과 소음 그리고 성능은 진동과 발열 부분에서도 높은 성적을 보인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기존 제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전력과 소음은 보다 낮은 진동을 유발하고, 나아가 발열 부분에서도 상대적인 우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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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S에서 PC로 파일 전송 테스트에서 높은 성능을 보이는 WD 레드 시리즈 

 

아울러 NAS를 위해 탄생한 WD 레드이지만, 사용자의 활용에 따라 보다 많은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외장 HDD이다.

 

SSD를 탑재한 시스템과 ‘WD 레드’는 찰떡궁합니다. SSD는 시스템의 부팅 속도나 작업 속도는 빠르지만, 용량에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WD 레드를 외장 HDD에 설치(HDD의 절전 기능 OFF)한 뒤 사용하면 SSD의 부족한 공간을 적절하게 커버할 수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4세대 풀HD 스마트 미디어 플레이어 ‘티즈버드(TizzBird)’에도 제격이다. 최소 2시간이 소요되는 영화 감상을 위한 HDD가 요구하는 사항들을 충실하게 갖추고 있기 때문. 장시간 사용에도 안전한 저발열과 보다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 그리고 저전력을 사용한다는 장점을 고스라니 살릴 수 있다.

 

WD 레드, 가정 및 소호 NAS를 위한 전문 브랜드

독자들도 주지하는 바와 같이 WD에는 다양한 브랜드가 있다. 블랙(파워 컴퓨팅을 위한 최고 성능), 블루(일상적인 컴퓨팅 작업을 위한 확고한 안정성), 그린(저발열, 저소음, 친환경 설계)이 그것이다. 여기에 WD는 레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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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독자들은 이러한 WD의 정책(4가지 제품군으로 나눈 것)에 대해 복잡하다는 불편함을 호소할 수도 있겠지만, 자동차 시장을 살펴보면 수긍이 갈 것이다.

 

자동차는 바퀴 4개로 도로를 질주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마티즈류의 소형, 현대 뉴아반떼 XD와 같은 준중형, 아우디 A6 수준의 중형, 벤츠 S 클래스 같은 대형, 스포츠 그리고 SUV 등과 같이 소비자의 스타일과 업무를 위해 다양한 자동차 모델이 존재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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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는 소비자가 그들의 세분화된 니즈를 가장 잘 충족시켜주는 하드 드라이브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소비자 중심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존에는 NAS용 HDD를 선택함에 있어 데스크탑 드라이브 혹은 하이엔드 서버 드라이브라는 두 가지 옵션 중에서만 선택해야하는 비용효율적인 면을 극복하기 위해 선보인 제품이 WD 레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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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면에서 1TB, 2TB, 3TB로 선보이는 WD 레드 시리즈는 저전력, 저발열, 저소음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성능과 안전을 필요충분조건으로 하는 가정·벤처 및 소호(SOHO - Small Office Home Office) NAS용으로 제격으로 보인다.

 

다만, 레드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보니 그린 시리즈보다는 비싸고, 블루에 버금가는 가격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과 검색 시간이 긴 편이라 랜덤 성능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대용량 사용자를 위한 4TB 제품과 같이 WD 레드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한 제품들이 조만간 출시되길 기대해 본다.

 

피엔에프뉴스 리뷰팀 / pnfnews@pn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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